'세작' 작가 "퓨전 사극, 실제 역사 변주해서 쓰려고 해"

입력 2024.01.16 14:53수정 2024.01.16 14:53
'세작' 작가 "퓨전 사극, 실제 역사 변주해서 쓰려고 해"
김선덕 작가가 16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 분)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 강희수(신세경 분)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2024.1.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세작, 매혹된 자들' 김선덕 작가가 드라마의 매력에 대해 얘기했다.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경인로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극본 김선덕/연출 조남국)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온라인으로도 중계된 가운데, 김선덕 작가를 비롯해 배우 조정석, 신세경, 이신영, 박예영, 장영남, 이규회가 참석했다. 조남국 감독은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다.

이날 김선덕 작가는 '세작'에 대해 "퓨전 사극이지만 저는 퓨전이라고 생각하고 쓰지는 않았다"라며 "조선시대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가상인물이기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조선시대 역사를 상상으로 변주해서 쓰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극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떤 에피소드는 이 사건이구나' '이 시대를 얘기하는구나'라고 생각하시면서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기대를 높였다.

한편 '세작, 매혹된 자들'(이하 '세작')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멜로 사극 드라마다. 오는 21일 오후 9시2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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