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패션 매거진 엘르는 한소희의 2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한 명품 브랜드와 화보를 촬영한 한소희는 "제가 잘 할 수 있는 모습, 새로운 면모를 보여드린 것 같다"라는 소감을 털어 놓으며 출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채로운 패션을 소화한 한소희의 화려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에 망사 드레스, 독특한 구두 등도 완벽 소화해 눈길을 끈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5일, 파트2까진 공개된 '경성 크리처 시즌1'에 관한 질문에 한소희는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하고 시대극이다 보니 어느 정도의 시대적 상황을 투영해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주변을 신경 쓸 여력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집중해서 촬영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채옥과 한소희의 교집합으로는 "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일은 반드시 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점이 닮았다"라고 꼽으며 "채옥 또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하나 때문에 10년이라는 긴 세월을 그렇게 산 것은 아닐 것이다, 직접 만나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네임'에 이어 이번에도 뛰어난 액션을 보여준 만큼 액션 연기의 재미를 묻는 질문에 "몸으로 부딪히는 것을 즐긴다.
한소희는 평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등을 통해 팬들과 솔직한 감정을 교류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괜찮지 않은 것은 괜찮지 않다고 인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그런 내 모습까지 받아들이고 나니 좀 더 가볍게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을 얻은 기분이다, 올해는 나를 돌보자는 말을 함께 지킬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