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날씨에 경로당서 술 마시고 집에 가던 60대, 숨진 채 발견

입력 2024.01.15 17:08수정 2024.01.15 17:11
영하 날씨에 경로당서 술 마시고 집에 가던 60대, 숨진 채 발견
충주경찰서./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54분쯤 봉방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사후 강직 상태인 A씨(69)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A씨 시신 검안 결과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 같다는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평소 협심증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던 A씨가 인근 경로당에서 술을 마신 뒤 집으로 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4일 충주지역은 오전 최저기온이 영하 7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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