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연가' 홍예지vs지우, 시아버지 김태우 앞 신경전…박지훈 좌불안석

입력 2024.01.15 16:59수정 2024.01.15 16:59
'환상연가' 홍예지vs지우, 시아버지 김태우 앞 신경전…박지훈 좌불안석
KBS 2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환상연가' 홍예지와 지우가 시아버지 김태우 앞에서 묘한 신경전을 벌여 박지훈을 긴장하게 한다.

15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 / 연출 이정섭) 4회에서는 태자 사조 현(박지훈 분)의 후궁으로 책봉되는 연월(홍예지 분)이 시아버지이자 부모의 원수 사조 승(김태우 분)과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사조 승은 아버지가 낙점한 무희를 취하고 싶다는 아들의 당돌한 부탁에 호쾌하게 웃음을 터뜨리며 허락했고, 이는 자신을 암살하려 하는 연월을 궁궐 안에 들이는 발단이 됐다. 황후의 자리를 노리는 태자비 금화(지우 분)는 갑작스러운 후궁의 존재에 위협감을 느꼈고, 아버지 진무달(강신일 분)과 작당해 연월을 음해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공개된 스틸에는 사조 현과 연월, 금화, 아사태국의 왕 사조 승과 그의 후궁 청명비(우희진 분)의 모습이 담겼다. 평생을 저주해 왔던 사조 승을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관계로 마주하게 되는 연월의 모습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또한 연월은 마치 평범한 며느리처럼 사조 승에게 안마를 하려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으로, 이로 인해 금화와는 또다시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
좌불안석의 상황에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사조 현과 차분한 표정 아래 끓어오르는 분노를 숨긴 금화, 이 광경을 흥미롭게 바라보는 청명비의 묘한 미소까지 더해져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특히 기억을 되찾은 연월이 눈앞에 놓인 먹잇감과도 같은 사조 승을 그대로 둘지, 절호의 기회를 잡아 본색을 드러낼지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환상연가'는 이날 오후 10시10분 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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