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김태현'과 애정 깃든 집 공개…개방형 화장실부터 이끼정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방송인 서정희가 6세 연하 남자친구 건축가 김태현씨와의 애정이 곳곳에 깃들어 있는 자택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서정희가 김태현씨와 함께 개조하고 꾸민 자택을 공개했다.

공개된 집은 오래된 구옥을 세련되고 현대적인 건물로 탈바꿈한 건물이었다. 서정희와 김태현씨가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었다.

집에 놀러 온 방송인 안혜경에게 김태현씨와 서정희는 집안 곳곳을 소개했다. 가장 특징적이었던 것은 문이 없는 개방형 구조였다. 화장실까지 통유리를 써서 환히 보이게 만들어 놓은 것을 본 안혜경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태현씨는 이에 대해 "궁극적인 소통의 공간"이라고 말했다.

거실처럼 보이는 지하 공간에는 햇볕이 들어오고 있었다. 지하 공간을 지하처럼 사용하고 싶지 않아 한 층만큼 땅을 더 파서 정원을 만들었다. 김태현씨는 "나무를 심지 않고 다른 종류의 이끼를 네 가지로 써서 이끼로만 꾸몄다, 이끼 정원이다"라며 "저기 조그만한 봉우리들은 두 사람의 봉우리다, 두 사람의 봉우리가 서로 어우러져서 아주 멋진 공간을 잘 만들어보자 하는 의미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서정희의 집에는 서정희와 사우나실과 딸 서동주가 와서 편히 쉴 수 있는 게스트룸, 겉으로는 미니멀하지만 내부는 깊숙하게 만들어진 팬트리 등이 있어 서정희 만의 남다른 감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