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박명수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새로운 보스로 합류한 가운데, 전현무를 향한 견제의 말을 남겼다.
오는 14일 오후 4시45분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새로운 보스로 박명수가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박명수는 "본인은 어떤 보스냐?"라고 묻는 말에 "난 겉은 까칠하지만, 속은 따뜻한 보스"라고 자화자찬했다.
이와 함께 '사장님 귀의 당나귀 귀'의 라디오 보스로 출격하게 된 박명수는 "이제 내 나이가 PD들 나이보다도 많다"라며 "거의 국장급"이라고 예능 외길 31년이자 라디오 DJ 10년에 빛나는 구력을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급기야 박명수는 "내가 똥오줌도 못 가리던 전현무를 가르쳤었다"라고 덧붙이며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제대로 보여줘 전현무와 출연진의 배꼽을 잡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특히 박명수가 "내가 KBS를 먹여 살리는 중"이라는 너스레와 함께 "MC도 본인의 역할을 못 하면 퇴출돼야 한다"라고 예능 선배로서 따끔한 일침을 가해 출연진의 두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 이에 전현무가 "본인의 경험담"이냐고 되묻자, 박명수는 별안간 꿀 먹은 벙어리가 된 듯 말을 잇지 못하는 등 예능 선배의 경험담으로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했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