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이시강, 기자회견 앞둔 비서 제거하나…"잘 가라"(종합)

입력 2024.01.11 20:29수정 2024.01.11 20:29
'우아한 제국' 이시강, 기자회견 앞둔 비서 제거하나…"잘 가라"(종합)
KBS 2TV '우아한 제국'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아한 제국' 이시강이 비서를 제거하기로 결심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이시강 분)이 그간 자신의 사냥개 노릇을 해 왔던 탁성구(이규영 분)를 제거하려 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앞서 탁성구가 장기윤의 실체를 알게 됐다. 자신까지 죽이려는 속내를 알게 되자 분노했고 이로 인해 서희재(한지완 분), 정우혁(강율 분) 편에 섰다.

이들은 장기윤을 벌받게 할 계획을 세웠다. 먼저 탁성구가 그의 악행과 비리에 대한 기자회견을 한 뒤 장기윤의 비리 장부를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정우혁은 "기자회견과 비리 장부를 동시에 터트리면 천하의 장기윤도 이번에는 못 빠져나갈 것"이라며 이를 갈았다.

서희재와 정우혁이 장창성(남경읍 분)을 찾아가 아들 장기윤의 탈세, 횡령 등 비리를 밝혔다. 계속해서 아들 편만 들던 장창성이 "회사를 이렇게까지 엉망으로 만들다니"라며 뒤늦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장기윤이 탁성구의 위치를 알아냈다. 그는 "주인을 물어버린 사냥개는 주인 손에 처참하게 죽게 된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이를 모르는 서희재, 정우혁은 약속대로 호텔 앞에서 탁성구를 기다렸다. 드디어 탁성구가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호텔방에서 나왔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를 타자마자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해 결국 의식을 잃었다.

예상대로 장기윤의 짓이었다. 그는 "성구야, 넌 두 가지 잘못 때문에 죽는 거야. 사냥개는 주인이 버려도 끝까지 충성해야 돼. 그리고 넌 내 비밀을 너무 많이 알고 있어"라더니 "잘 가라, 사냥개"라고 해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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