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승연 아버지가 시니어 모델에 도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이승연이 86세 아버지와 함께 시니어 모델 학원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는 첫 수업을 앞두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딸이 데려와서) 즐겁고 기뻤다. 그래서 흥분이 좀 됐나 싶다. 승연이가 나한테 관심을 갖고 있구나 느꼈다"라며 행복해 했다.
본격적인 수업 전 선생님과 상담을 하기도. 선생님은 "여기는 시니어 엔터테이너를 양성하는 곳이다. 홈쇼핑, 광고 등에 나갈 수 있게 교육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승연 아버지를 향해 "생각보다 얼굴에 주름진 부분이 많이 없다. 같이 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관리를 너무 잘하셨다"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이승연 아버지가 우쭐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선생님의 칭찬을 듣자마자 "내 나이를 다들 (86세로) 그렇게 안 본다. 뭐 많아 봐야 칠십 몇 살 정도"라고 받아쳐 웃음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