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광, '세작'으로 연기 변신 꾀한다…조정석과 호흡

입력 2024.01.10 17:54수정 2024.01.10 17:54
백석광, '세작'으로 연기 변신 꾀한다…조정석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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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백석광이 '세작, 매혹된 자들'에 출연한다.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극본 김선덕/연출 조남국/이하 '세작')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 분)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백석광은 극 중 박종환(이규회 분)의 오른팔이자 병조판서 민지환 역을 맡아 연기한다. 이인을 용상에 올린 공으로 병조판서가 된 민지환은 외척 박종환에게는 고개를 숙이지만, 중전의 아버지인 오욱환(엄효섭 분)은 얕보고 늘 비아냥거리는 전형적인 '강약약강' 인물이다. 언뜻 사리에 밝고 이성적인 겉모습과 달리, 목적 앞에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의 이면적인 모습을 다채롭게 그려낼 전망이다.

지난 2013년 연극 '외로운 사람, 힘든 사람, 슬픈 사람'으로 데뷔해 다수의 연극 무대에 오르며 차근히 연기 내공을 다진 백석광은 연극 '와이프'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극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활동 영역을 넓혀 드라마 '오늘의 웹툰', '스물다섯 스물하나', '괴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연초부터 tvN의 대표 기대작 '세작' 합류 소식을 알리며 열일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건 백석광. 장르 불문 극의 몰입도를 견인하는 호연을 펼친 백석광의 새 얼굴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백석광이 출연하는 '세작'은 오는 21일 처음 방송되며, 1~2회가 연속 특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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