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연예 기획사 겸 제작사 키이스트가 신작 시리즈 제작 소식을 전했다.
키이스트는 10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가제) 제작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2월 말 촬영에 돌입했다"라고 밝혔다.
'가족계획'은 살아남기 위해 가족으로 위장한 특수 능력자들이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남다른 방법으로 해치워나가는 이야기다.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이자 아이들에게만큼은 다정한 엄마 한영수 역은 배두나, 능력을 감춘 채 어딘가 모르게 소심하지만 아내에게만큼은 무한 사랑꾼인 아빠 백철희 역은 류승범이 각각 연기한다.
까칠하지만 내심 가족들을 아끼는 할아버지 백강성 역은 베테랑 배우 백윤식이 맡는다. 따뜻하고 온화한 성격의 아들 백지훈 역은 로몬, 17세 동갑내기이자 까칠하고 예민한 딸 백지우 역은 신예 이수현이 각각 소화한다.
'가족계획'은 드라마 '허쉬', '슈츠' 등을 통해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줬던 김정민 작가가 크리에이터 및 각본 집필을 담당해 독특한 세계관을 창조했다. 여기에 영화 '보이스'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리얼범죄액션 장르물을 선보였던 김곡, 김선 쌍둥이형제 감독이 연출에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키이스트 조지훈 대표는 "올해 JTBC 드라마 '비밀은 없어', 티빙,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 글로벌 OTT 공개 예정작 '트리거',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등 5~6편의 작품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