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홍김동전' 홍진경 "올해 기적처럼 재기했으면 좋겠다"

입력 2024.01.10 14:56수정 2024.01.10 14:56
폐지 '홍김동전' 홍진경 "올해 기적처럼 재기했으면 좋겠다"
KBS 2TV 홍김동전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홍김동전' 홍진경이 '홍김동전'의 '재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 홍진경이 '청룡의 해'를 맞아 '홍김동전'의 재기가 목표라고 말한다.

폐지를 앞둔 '홍김동전'의 출연자들은 지난해 연말 '2023 KBS 연예대상'에서 주우재 '우수상', 홍진경 '최우수상', 김숙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폭발시킨 바 있다.

멤버들은 '홍김동전' 녹화에서 폐지를 두고 한마음 한 뜻으로 질척거리기에 이른다고. 홍진경은 "'홍김동전'이 기적처럼 재기하면 좋겠다"라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질척거리기에 시동을 건다. 조세호가 합세해 "여름 즈음 다시 반소매입고 모여서 '으샤으샤' 하는 그림 보여주고 싶다"라며 잠시의 재정비 후 더욱 업그레이드된 의지로 돌아오겠다는 목표를 내건다.

멤버들의 실낱 같은 희망에 김숙은 "얘기하면 다 이루어져"라며 정신 승리에 절정을 찍는다고. 이에 주우재는 "무슨 이야기를 해도 다 이쪽으로 흐르네"라며 기승전'폐지' 이야기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에 망연자실해 폭소를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멤버들은 개인전으로 게임을 통해 설특집 '신년 카드 만들기'를 진행한다. 한자로 '근하신년'이 써 있는 미션카드의 등장에 조세호는 "자 진경이 누나 어떤 뜻입니까?"라며 연초부터 누나 놀리기에 진심을 가한다. 이에 홍진경은 누구보다 당당하게 '근하신년'이라고 정답을 맞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그것도 잠시, 홍진경은 첫 글자인 '근'의 뜻을 "뿌리 근 아니야?”라더니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근'자를 총동원하며 '근하신년' 뜻 맞히기에 열을 올린다. 새해부터 한자의 늪에 빠진 멤버들의 모습이 폭소를 유발한다.

'홍김동전'은 오는 11일 69회가 방송되며, 70회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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