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엠카', MC·로고·차트·무대 전격 리뉴얼…11일 컴백

입력 2024.01.10 14:32수정 2024.01.10 14:32
확 바뀐 '엠카', MC·로고·차트·무대 전격 리뉴얼…11일 컴백
엠넷 '엠카운트다운'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엠카운트다운'이 리뉴얼을 거쳐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10일 엠넷은 대표 음악방송인 '엠카운트다운'을 새롭게 리뉴얼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엠카운트다운'은 2024년 음악 트렌드에 맞는 차트 개편과 함께, K팝 팬들과 소통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엠카운트다운'은 매주 목요일 밤을 책임질 MC 군단에 변화를 줬다. 지난해 9월 MC로 합류한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에 더불어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과 라이즈 소희를 새로운 MC로 발탁, 5세대 슈퍼 루키들을 총망라해놓은 그야말로 '황금 라인업'을 완성한 것. 작년 스페셜 MC로 활약할 당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가요계 신흥 대세 조합에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엠카운트다운’은 이번 개편을 맞이해 차트 집계 방식에도 변화를 준다. 이번 개편의 방점은 2024년 현시점 음악 트렌드의 고른 반영을 위한 평가지표 다변화에 찍힌다. ‘엠카운트다운’은 공식 뮤직비디오 조회수 뿐만 아니라 숏폼 동영상 사용량 등 인기 음원의 새로운 바로미터가 된 소셜미디어 지표를 추가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트리밍으로 단일화되어 있던 기존 음원 평가지표를 다양하게 반영하여 국내외 K-POP 시장 내 인기 척도를 고르게 가늠할 방침이다.

정량적인 평가 기준에 따라 완성되는 주간차트 이외에도 K팝을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엠카운트다운' 만의 새로운 코너들이 시청자를 찾는다. 올해부터는 월간 코너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음원들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음원 외에도 화제가 된 스테이지, 포토 등 K팝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뵐 예정이다. 또한 팬들이 궁금해할 법한 흥미로운 주제로 예능적 요소를 더한 차트까지 마련해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음악방송이 될 전망이다.

팬들과 소통의 공간도 넓힐 방침이다.
스튜디오에서 외부 로비까지 공간을 확장해 컴백 인터뷰, 미니 팬미팅 등 다양한 팬 소통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인 것. 그뿐만 아니라 2층 관객석 신설로 아티스트를 보다 가깝게 접함으로써 '오고 싶은 음악방송'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간 리허설 전 포토타임 등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색다른 음악방송 문화 트렌드를 선도해온 ‘엠카운트다운’인 만큼 현장의 팬들과 어우러져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새단장을 마친 '엠카운트다운'은 11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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