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 작가·감독 "시즌2, 기억과 망각·잔재 이야기 될 것"

입력 2024.01.10 14:05수정 2024.01.10 14:05
'경성크리처' 작가·감독 "시즌2, 기억과 망각·잔재 이야기 될 것" [N인터뷰]
사진=글라인


'경성크리처' 작가·감독 "시즌2, 기억과 망각·잔재 이야기 될 것" [N인터뷰]
사진=넷플릭스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경성크리처' 정동윤 감독과 강은경 작가가 시즌2를 예고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를 연출 및 집필한 정동윤 감독과 강은경 작가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동윤 감독은 "시즌2에도 크리처가 나온다, 시즌1에서 인간의 탐욕과 본연에 집중을 했다면, 시즌2의 포커스는 장태상(박서준 분) 윤채옥(한소희 분)이 다시 만나는 이야기, 그리고 잔재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라며 "어떤 것이 변했고 어떤 것이 변하지 않았는지를 속도감있게 7부작으로 이야기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경성크리처' 시즌2에서는 2024년을 배경으로 박서준과 한소희가 서울에서 재회한다. 정 감독은 시즌2 예고 키워드로 "기억과 망각, 잔재"라고 이야기하며 새롭게 출연하는 이무생과 배현성의 등장이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시즌2를 다르게 볼 수 있는 포인드로 강은경 작가는 "멜로가 남녀간의 사랑이라기보다는 기억이라는 키워드와 닿아있다"라고 했으며 정 감독은 "시즌1,2 기획을 하다보니 원래는 시즌2를 안하고 싶은 생각이 강할텐데 현대로 작가님이 (시간을)제시를 해주셔서 매력포인트로 다가왔다, 시즌1에 있는 이야기를 베이스로 시즌2를 바라볼 때 응원할 수밖에 없다, 마지막이 어떻게 될지 궁금한 새로운 시즌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을 배경으로 두 명의 청춘 남녀가 크리처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배우 박서준, 한소희, 수현 등이 출연한다. 지난 5일 총 10부작 시즌1이 모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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