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주연우 "김숙흥 장군 알릴 수 있는 계기 돼 뜻깊어"

입력 2024.01.09 09:20수정 2024.01.09 09:20
'고려거란전쟁' 주연우 "김숙흥 장군 알릴 수 있는 계기 돼 뜻깊어"
KBS 2TV '고려거란전쟁'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고려거란전쟁' 주연우가 강렬하고 깊은 여운을 남기고 떠났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 김한솔) 16회에서는 거란군과의 게릴라 전투에 나선 양규(지승현 분)와 김숙흥(주연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런 가운데, 김숙흥은 절대 이길 수 없는 싸움에도 불구하고 수그러들지 않는 전투 화력과 목숨이 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칼을 놓지 않는 용맹함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웅장하고도 먹먹하게 만들었다.

특히 고려 포로를 구하기 위해 전투를 포기하지 못하는 양규의 말에 주춤하는 다른 고려군과는 달리 그와 함께 마지막까지 맹렬히 전투, 깊은 전우애까지 남긴 장면은 '고려거란전쟁' 최고의 명장면이라는 호평까지 듣고 있다.


이러한 평가에 대해 주연우는 9일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를 통해 "그동안 김숙흥 장군님을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고려거란전쟁'을 통해 김숙흥 장군님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너무 뜻깊은 마음이다, 앞으로도 화면 속에서 좋은 연기로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시청자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주연우는 '고려거란전쟁' 이전에도 '트레이서'의 양아치 야구선수 변봉석 역과 '어쩌다 마주친 그대' 속 유범룡 역, '이두나!' 속 두나(수지 분)의 광팬 수진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 속 다양한 캐릭터로의 변신을 자유자재로 선보이던 중 '고려거란전쟁'의 김숙흥을 만나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을 만들어낸 주연우과 앞으로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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