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신동엽·이소라처럼 전 남친과 재회? 만나고 싶지 않아"

입력 2024.01.09 07:51수정 2024.01.09 07:51
한혜진 "신동엽·이소라처럼 전 남친과 재회? 만나고 싶지 않아"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신동엽과 이소라가 그랬듯 전 연인과 재회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신동엽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오는 길에 (이)소라 언니 채널 나간 거 봤다, 헤어지고 처음 만난 건 아니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처음 만난 거다, 23년 만에"라며 "지나가다 결혼식장에서 스친 건 있지만 처음이었다, 2000년도에 헤어졌다"고 답했다.

한혜진은 "두 분이 같이 계시니까 카메라도 있고 의식 안 할 수 없다, 실제로 솔직하게 어땠느냐"고 궁금한 점을 다시 짚었다. 신동엽은 "순간적으로 한혜진 유튜브 나온 줄 알았다"고 하면서도 "모르겠다, 남녀의 애틋함의 느낌보다는 되게 신기했다, 23년 만에 만나는 것 자체가 되게 신기했고 거기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할지 정답은 없다, 경우의 수가 무한대니까, 당황스러움도 있고 긴장한 것도 있고 아닌 척 할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재회한 '슈퍼마겥 소라'를 본 한혜진의 소감은 이어졌다. 그는 "저는 두 분 나이를 전혀 몰랐는데 (이소라가) '어 동엽아' 하길래 동갑이시구나 했는데 소라 언니가 한 살 많으시더라, 솔직히 약간 웃겼다, 아 동엽 오빠가 연하 남자친구였을 때가 있었구나가 되게 신선하고 귀여워보이더라"고 알렸다.


신동엽은 한혜진에게 "너도 20대에 만난 누군가 있을 거다, 어쨌든 몇 년 후에 만나게 되면 20년 만에 누군가 만난다 어떨 거 같으냐"고 물었다. 한혜진은 "만나고 싶을 것 같지 않다, 20대에 만난 첫 남자친구가 있다, 연애를 오래했다, 7년 했으니까, 그 오빠가 40대 중반일 거다, 나는 그때 그 모습으로 있어주길 바란다, 지금의 나는 세상의 떄가 너무 많이 묻었다고 할까"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그 분이 때가 더 묻었을수 있다"고 했지만 한혜진은 "그 오빠가 되게 순수했다, 나 같지 않다, 내가 찾아보는 게 아니라 얼마 전 모델 친구들이랑 집들이 하는데 알려주더라"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