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강수지가 딸의 결혼을 바랐다.
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딸의 결혼을 앞둔 개그맨 이용식이 상견례에 참석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조용히 영상을 지켜보던 가수 강수지가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나도 딸 비비아나가 벌써 21살이라서 상견례를 하면 어떤 느낌일까 싶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 나한테는 남자친구가 없다고 하더라"라며 "난 상견례가 긴장될 것 같진 않다. 그런 자리를 힘들어하는 편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배우 최성국이 "딸이 빨리 시집 갔으면 좋겠냐, 늦게 갔으면 좋겠냐"라며 궁금해 했다. 강수지는 "딸은 결혼 안 하고 싶어하던데 난 빨리 갔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에 최성국이 강수지와 남편인 개그맨 김국진을 가리키며 "그럼 두 분이 (곧) 상견례 가는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배우 황보라, 개그우먼 김지민이 최성국을 바라보면서 "추석이(아들 태명)가 30살이면 오빠(최성국)는 80살 아니야? 아니다, 83살이네. 슬프다"라고 입을 모았다. 최성국이 "아직 태어난 지 100일도 안된 애한테 그러냐"라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