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강경준(40)이 상간남 의혹에 휩싸여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유부녀 A씨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 내용도 공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8일 스포츠조선은 강경준이 유부녀 A씨와 나눈 대화 내용이라며, 이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텔레그램으로 수차례 대화했다.
양측의 대화에서 강경준은 A씨가 "보고싶다"고 보내자 "안고싶다"고 답했고, A씨에게 "사랑해"라는 메시지도 보냈다. 또한 "난 자기와 술 안 먹고 같이 있고 싶어, 술은 핑계고"라는 문자도 전했다. 이밖에도 A씨가 "뭐해요?"라고 묻자 "자기 생각"이라고 답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와 관련해 강경준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 측은 아직까지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강경준은 상간남으로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강경준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 측은 "소속사는 강경준이 이날 소장을 받은 것까지는 확인했다"며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이에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강경준은 배우 장신영과 지난 2013년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만나 5년간 열애했고, 이후 2018년 5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9년 10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강경준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육아를 하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