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조선의 사랑꾼'에서 딸 이수민의 결혼을 최대한 늦추고 싶어 하던 '용암 니슨' 이용식이 폭탄 발언을 한다.
8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이 딸 이수민과 그 남자친구 원혁의 상견례를 잡은 뒤 제작진 앞에서 심경을 전한다.
녹화 당시 이용식은 상견례의 긴장감이 너무 심한 나머지 "상견례 두 번 하면 다이어트도 충분히 되겠다"며 혀를 내두르고는 "차라리 빨리 시집가는 게 낫겠어"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던졌다.
또 이용식은 "내 인생에 상견례 할 날이 안 올 줄 알았지"라며 "제작진이 네 살짜리 딸이 있다면서 상견례가 먼 것처럼 얘기하는데 걔도 내일모레야"라고 딸 가진 부모 모두에게 상견례는 남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VCR에서는 원혁의 아버지 또한 상견례 가는 길에 "무슨 얘기를 해야 하나"라며 "어휴 빨리 상견례 끝나야지 이거 원"이라고 청심환을 꽉 붙드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 모습에 같은 딸 엄마인 강수지는 "상견례가 저렇게 무서운 거였구나"라면서도 "나도 딸 비비아나가 벌써 21세라 (상견례도) 곧인지는 모르지만 그런 자리를 그렇게 힘들어하는 편이 아니어서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지금 남자친구는 있느냐"고 궁금해했지만, 강수지는 "일단 없다"면서도 "나한텐 없다고 하는데"라고 미심쩍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선의 사랑꾼'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