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영남이 김기웅, 배우 은퇴 후 수십억대 매출 회사 CEO 됐다

입력 2024.01.08 08:52수정 2024.01.08 08:52
'전원일기' 영남이 김기웅, 배우 은퇴 후 수십억대 매출 회사 CEO 됐다
tvN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김기웅이 근황을 공개한다.

8일 방송되는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65화에는 '전원일기' 영남이 역의 김기웅과 개똥이(재동) 엄마 이상미가 깜짝 등장해 반가운 만남이 이어진다.

고두심의 촬영 비하인드도 대방출된다. 아들을 출산 후 2주 만에 바로 '전원일기'에 복귀했던 것, 출산 후 2개월 만에 조미료 회사 모델로 발탁되어 17년간 활동한 것, 그중에서도 "그래 바로 이 맛이야"의 캐치프레이즈로 유명한 또 다른 회사 모델 김혜자와 극중 고부간의 PPL 신경전을 벌였다는 허위 소문에 대한 진실을 가감 없이 털어놓는다.

또한 순박한 시골 며느리에서 센 도시 여자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에 대성공해 첫 대상의 영예를 안겨줬을 뿐 아니라 "잘났어 정말"이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 준 작품 '사랑의 굴레'에 얽힌 특별한 일화를 전한다. 방영 직후 기자들이 입을 모아 "이번에 여기(KBS) 상 못 받으면 우리(기자)가 가만 안 있어"라고 말할 만큼 큰 사랑과 지지를 받았던 후일담을 풀어놓는 한편, 방영 당시 친아들 김정환을 엄하게 꾸짖자, 엉엉 울면서도 "TV하고 엄마하고 너무 똑같아요"라고 말해 혼내면서도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는 깜찍한 일화를 공개한다.

즐거웠던 점심 식사 이후 김용건, 고두심 회장님네 장남 부부는 둘만의 데이트를, 김수미, 김혜정, 인교진은 시장으로 향한다. 각자 향한 곳에는 각각 회장님네 장손 영남이 김기웅과 개똥이 엄마 이상미가 기다리고 있던 것. 두 팀 모두 오랜만의 재회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김기웅은 배우 생활을 접은 후 현재 수십 억대의 매출을 자랑하는 CEO로 활동하고 있다. 영남이 역할로 3살부터 18살까지 함께 했던 김기웅이 "일반인으로 살 때는 영남이었던 게 싫었다"라며 '전원일기' 출연의 후일담을 솔직하게 밝힌다. 그러면서도 고두심이 촬영 당시 "나중에 내 딸이랑 결혼해"라고 하며 영남에게 각별한 애정을 주었던 것, 연기자보다는 가족 구성원 같았다며 그 시절로의 추억 여행을 떠난다.

회장님네로 모인 영남이 가족과 개똥이 가족이 한층 왁자지껄해진 분위기를 달군다.
이계인은 낯선 영남의 등장에 자신의 아들인가 싶어 '노마…?'라며 긴가민가해하고, 임호와 김기웅이 서로 작은아버지와 조카로의 호칭 정리를 하는 와중, 자연스레 자신은 작은어머니가 됨을 곰곰이 생각하던 조하나는 "어우 어머니!" 하며 난색을 표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또한 이상미와 인교진은 22년 만에 재회해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두 사람 모두 폭풍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예고되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용건, 고두심, 김기웅이 모여 영남이 가족이 22년 만에 완전체로 모인 '회장님네 사람들' 65화는 이날 저녁 8시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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