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김숙, 살벌한 디스전…"분량 기계" vs "없는일 지어내는 능력 탁월"

입력 2024.01.07 10:27수정 2024.01.07 10:27
전현무·김숙, 살벌한 디스전…"분량 기계" vs "없는일 지어내는 능력 탁월"
KBS 2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와 김숙이 2024년 갑진년을 맞아 메인 MC 자리를 놓고 살벌한 디스전을 펼친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에서는 전현무와 김숙이 MC 자체 평가를 펼친다. 서로에 대한 애정과 디스가 난무한 자체 평가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김숙의 미래 가능성에 "진짜 오래 갈 것 같다"며 5점 만점을 주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이내 "제작진 눈치를 많이 본다"며 "아쉬운 점을 이야기하다가도 제작진이 시야에 들어오면 바로 입을 닫는다"는 일관된 디스로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전현무는 김숙의 열정에 대해 "녹화가 진행할수록 동태눈이 된다"며 0점에 가까운 점수와 준 후 창의성에 대해서도 "나와 비슷한 분량 기계"라고 일침을 가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다.

반면 김숙은 전현무에 대해 살벌하게 객관화된 평가로 눈길은 끈다. 김숙은 전현무의 개선할 점에 대해 "방송할 때만 보스들을 쥐 잡듯이 잡는다"며 방송 전후가 다른 전현무의 이중성을 폭로해 모두를 배꼽 잡게 한다.

급기야 김숙은 "전현무는 웃기려고 없는 일도 지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칭찬을 가장한 거침없는 디스를 이어간다. 과연 전현무와 김숙은 칭찬과 디스를 오가는 폭로전 속 서로의 평가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그뿐만 아니라 '4성급 호텔 보스' 김헌성의 인사 평가가 공개된다.
특히 이번 인사 평가는 하급자가 상급자를 평가하는 다면 평가로, 김헌성은 혁신성에서 5점 만점을 받으며 하급자도 인정한 MZ 대표를 증명, 김헌성의 광대를 승천하게 한다. 하지만 소통과 그루밍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피드백이 이어지자, 김헌성은 'FM 끝판왕' 김부장에게 도움을 요청한다고. 과연 김부장의 손에서 다시 태어날 김헌성의 비주얼은 어떨지 본 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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