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고려거란전쟁' 김동준과 하승리의 밀착 침소 눈맞춤이 포착됐다.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 김한솔) 측은 6일 원성(하승리 분)이 아버지 김은부(조승연 분) 몰래 현종(김동준 분)이 머무르는 침소에 들어간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원성은 공주 절도사인 아버지의 명을 무시하는 호장들의 안하무인 태도에 분노했다. 김은부는 특히 고려의 힘을 한데 모으지 못한 이유가 호장들 때문이라며 이들마저 제압할 수 없는 현실에 비통해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현종의 옷을 지어주기 위해 침소에 들른 원성과 현종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원성은 끈으로 현종의 목둘레를 조심스럽게 재고 있고, 두 사람은 곧 맞닿을 듯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고 있어 설렘을 유발한다. 이같은 현종과 원성이 근접 눈맞춤 속 미묘한 긴장감을 안기면서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원성은 현종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눈물을 쏟으며 절절하게 애원하고 있다. 그런 그녀에게 현종은 단호한 표정을 짓고 있어 무슨 사연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고려거란전쟁' 15회는 6일 오후 9시2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