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호, '슈룹'→'열녀박씨' 다채로운 연기 변화…강렬한 존재감

입력 2024.01.06 14:15수정 2024.01.06 14:15
유선호, '슈룹'→'열녀박씨' 다채로운 연기 변화…강렬한 존재감
사진=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유선호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사채소년' '슈룹'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6일 마지막 회를 앞둔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연출 박상훈)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 걸 박연우(이세영 역)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역)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유선호는 극 중 강태하의 이복 동생이자 세상에서 노는 게 제일 좋은, 한량 재벌 3세 강태민 역을 맡았다. 남다른 피지컬과 잘생긴 외모, 패션 감각,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셀럽의 삶을 살아가던 강태민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박연우에게 마음을 열고 거침없이 마음을 표현한다.

그는 이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매회 시선을 강탈하는 스타일링으로 재벌 3세의 화려한 생활을 보여줬다. 그러면서도 다소 거칠고 투박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강태민만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다채로운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선호는 지난 2022년 tvN 드라마 '슈룹'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계성대군 역을 소화, 독특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으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사채소년'에서는 학교 서열 최하위에서 최상위로 올라온 강진 역으로 광기에 가까운 감정 변주를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유선호는 드라마 뿐만 아니라 현재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 막내로 풋풋한 예능감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6일 오후 9시50분 12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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