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X골든걸스, 연예대상 뒷이야기…"이 나이에 신인상" 울컥

입력 2024.01.06 05:31수정 2024.01.06 05:30
박진영X골든걸스, 연예대상 뒷이야기…"이 나이에 신인상" 울컥 [RE:TV]
KBS 2TV '골든걸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진영과 골든걸스의 연예대상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골든걸스'에서는 걸그룹 골든걸스(인순이 신효범 이은미 박미경)의 2023 KBS 연예대상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골든걸스는 이번 시상식에서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MC 신동엽은 "시상식의 꽃, 일생에 한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소개하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내 정성호, 김준호가 시상자로 나섰다.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 후보에는 골든걸스 외에도 악뮤, 유선호 등이 이름을 올려 긴장감을 더했다.

신효범이 "받고 싶어, 받고 싶어"라며 한껏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곧바로 골든걸스가 신인상 수상자에 호명됐다. 멤버들은 물론 박진영까지 깜짝 놀랐다. 이들은 서로를 축하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골든걸스가 상을 받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이 모습에 박진영이 감격했다. 멤버들은 기쁨의 샤우팅을 먼저 내질러 웃음을 샀다. 인순이는 "이 나이에 신인상이라니"라며 솔직한 소감을 밝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미경이 이어 "정말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줄 몰랐다"라면서 '골든걸스' 제작진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어르신들 데리고 하느라 제작진이 늙은 것 같다"라는 등 너스레를 떨었다.


박미경은 박진영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가수로 방황하던 시기에 손을 내밀어준 진영이에게 고맙다"라더니 울컥해 눈시울을 붉혔다.

멤버들은 이날 스케줄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 이은미의 이름을 불러 훈훈함을 안겼고, 트로피를 받은 뒤에는 박진영에게 "네가 해냈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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