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장태유 감독 "걸크러쉬 과부 매력, 이하늬와 만남 기대돼"

입력 2024.01.05 09:14수정 2024.01.05 09:14
'밤에 피는 꽃' 장태유 감독 "걸크러쉬 과부 매력, 이하늬와 만남 기대돼"
사진=MBC '밤에 피는 꽃'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장태유 감독이 '밤에 피는 꽃'과 배우 이하늬의 매력에 대해 직접 밝혔다.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 정명인/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제작 베이스스토리, 필름그리다,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장태유 감독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완벽한 종사관 수호(이종원 분)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장태유 감독은 "코미디와 액션이 결합된 사극, 걸크러쉬한 과부의 홍길동 같은 매력, 이하늬 배우와의 만남이 기대 됐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한 뒤 "이하늬 배우는 코미디를 진짜 웃기게, 능청스럽게 연기해 낸다, 또한 이하늬 배우만큼 액션을 찐으로 소화하는 여배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여기에 완벽을 가하기 위해 슛이 들어가기 전까지 1분 1초를 쥐어짜서 쓰는 연습벌레이기도 하다"라고 배우 이하늬를 극찬했다.

장 감독은 이하늬와 합을 맞추는 이종원 배우에 대해서도 칭찬을 이어갔다.
그는 "이종원 배우는 피지컬이 좋고 모든 액션을 소화할 만한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다"라며 "그뿐만 아니라 중저음의 안정감을 주는 보이스 톤과 정직한 느낌의 단단하고 깨끗한 눈빛, 섬세함과 터프함 등 다채로운 매력을 지난 배우"라고 평했다.

연출 포인트에 고심을 했다는 장 감독은 "코미디를 어떻게 연출할까, 이 시대의 코미디는 어떠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통쾌하지만 불쾌하지 않으려면 액션이 리얼하기보다는 만화처럼 보이기를 바라면서 연출했다, 강력한 여성 히어로지만 허당끼와 인간미로 무장한 과부 여화의 모습을 잘 담아내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밤에 피는 꽃'은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 '별에서 온 그대' 등을 통해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장태유 감독과 정명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2일 오후 9시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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