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었습니다' 장연주, 강렬했던 감전사 엔딩…존재감 각인

입력 2024.01.04 14:10수정 2024.01.04 14:10
'밤이 되었습니다' 장연주, 강렬했던 감전사 엔딩…존재감 각인
배우 장연주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신인 배우 장연주가 '밤이 되었습니다'에서 엔딩을 장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장연주는 최근 막을 내린 U+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밤이 되었습니다'에서 여고생 오진서 역으로 등장해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역할을 소화해 존재감을 뽐냈다.

'밤이 되었습니다'는 종료가 불가능한 의문의 마피아 게임에 강제로 참여하게 된 유일고 2학년 3반의 하이틴 미스터리 스릴러다. 저주받은 수련원에 고립된 아이들이 죽음의 마피아 게임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3회에서 학생들은 휴대폰을 걷어 마피아 지목 투표를 못 하게 하는 방식으로 목숨을 지키려 하지만 통하지 않았다. 규칙 위반으로 학생들이 랜덤으로 죽기 시작하자 휴대폰을 사수하기 위한 육탄전이 일어나고, 대혼돈의 상황에서 오진서는 끝내 투표를 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장연주가 연기한 오진서는 강당 분전함을 열어 전선을 뜯어낸 뒤 입속에 넣어 감전사하는 역할로 3회 엔딩을 장식했다. 장연주는 무언가에 조종당한 듯한 몸동작과 텅 빈 눈빛 연기를 완벽 소화, 과다 출혈을 일으키며 전선을 씹어 먹는 충격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는 곧 4화에 대한 궁금증으로 직결되며 극의 몰입도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한편 2000년생인 장연주는 2020년 단편영화 '혼자오는 밤', '아가리 파이터'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졌다. 2022년 보이스퍼 정대왕의 '나 그대를 만나' 뮤직비디오 속 청초한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으며, 최근 웹드라마 '러브인블루'에서 기후 대재앙이라는 상황에 놓인 청춘의 모습을 실감 나게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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