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구해줘! 홈즈' 김대호가 과거 연애를 떠올린다.
4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야구선수 오지환과 동방신기의 최강창민 그리고 김숙이 매물 찾기에 나선다.
녹화 당시 '구해줘! 홈즈'에는 20년 만의 합가를 앞둔 기러기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 가족은 26년째 광주광역시에서 거주 중이며, 아버지는 20년째 홀로 아프리카에서 근무 중이라고 소개했다. 정년을 맞아 2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아버지와 합가를 하게 된 가족들은 광주광역시를 떠나 수도권에서 집을 찾고 있다고.
이들의 희망 지역은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안양, 과천, 광명으로, 도보권 15분 이내에 대중교통 시설이 있길 바랐다. 또 중학생 막내를 위해 도보15분 이내에 학교가 있길 희망했다. 예산은 매매 및 전세가 7억~8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했다.
먼저 복팀이 소개한 집은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나홀로 아파트로 사당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매물이었다. 내부는 올 리모델링을 마쳐 고급스러움을 자랑했으며, 세련된 주방은 각종 가전제품들이 기본 옵션으로 주어졌다.
덕팀은 과천시 원문동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 매물을 소개했다. 청계산과 관악산으로 둘러싸인 더블 산세권 매물로 정부과천청사역과 초·중학교가 도보권에 있었다. 채광 좋은 거실과 주방에선 뻥 뚫린 청계산 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작은 방에서는 관악산 뷰를 감상할 수 있다고.
이어 '집 보러 왔는대호'에서 김대호가 찾은 곳은 서울 성북구 삼선동으로 인근에 낙산공원 성곽길이 펼쳐진 곳이었다. 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낙산공원을 둘러보던 김대호는 "과거 여자친구와 낙산공원에 자주 왔다"며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고 냉면을 먹으며 데이트를 즐겼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코디들은 "전 여자 친구가 보면 '왜 저래'라고 말할 것"이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스튜디오의 코디들 또한 낙산공원의 등장에 저마다의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박나래가 "과거 공개코미디 준비하면서 낙산공원에서 많이 울었다"고 말하자, 김숙은 "난 90년대부터 울었다"며 에피소드를 이어갔다.
김대호가 임장한 곳은 '성곽길 옆 화가의 집'으로 집과 연결된 진입로가 없어 공사비용과 수고로움이 2배로 들었다고 한다. 방 6개, 화장실 1개였던 구옥의 구조를 대들보만 남겨놓고 현대식으로 리모델링, 화가의 예술성이 엿보이는 집으로 탈바꿈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구해줘! 홈즈'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