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나영석 PD가 '나나투어' 촬영 직전까지 정보의 최소화를 했다고 귀띔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진행된 tvN 새 예능 '나나투어 with 세븐틴' 제작발표회에서 나 PD는 세븐틴을 속이는 것이 쉽진 않았겠다는 질문을 받았다.
나 PD는 "하이브는 대기업이고, 플레디스도 구성원이 많은 회사라 속이기가 쉽지 않았다"라며 "2~3명을 제외하고 우리가 온다는 걸 몰랐어서 촬영 첫 날 많은 스태프들이 놀랐다"라고 했다. 이어 "김지어 (세븐틴) 대표님도 그날 촬영하는 걸 알았다, 아마 미리 알았던 분들이 촬영 이후에 욕을 먹었을 건데 죄송하고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탈리아로 여행을 간 이유에 대해 "사실 나는 제작비 때문에 반대했는데, 신효정 PD가 보내주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20대를 달려온 것에 대한 보상을 해주고 싶다고 해 설득당했다"라고 했다.
한편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가이드로 재취업한 여행 예능 20년 차 베테랑 'NA이드' 나영석 PD와 이탈리아의 여름으로 떠난 데뷔 9년 차 세븐틴의 찐한 우정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5일 오후 8시4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