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 캠핑장 사장됐다…탁재훈 "난 나이 먹고 뭐했냐"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민경훈이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지난 2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박호산, 가수 민경훈, 그룹 오마이걸의 승희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2023 SBS 연예대상'에서 탁재훈이 대상을 탄 가운데, 연예대상보다 앞서 녹화된 이날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 이상민이 대상을 타지 못한 설정으로 2023 대상 불발 위로연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게스트 박호산, 민경훈, 승희가 등장하자 이상민이 "혹시 여기가 네(민경훈)가 하는 캠핑장이야?"라고 외쳐 시선을 모았다. 이날 촬영 장소가 민경훈이 운영하는 캠핑장이었던 것.

캠핑장의 사장이 된 민경훈의 근황에 탁재훈은 "나 현타 온다, 난 지금까지 나이 먹고 뭐 했냐, 누구는 산을 사고, 누구는 걱정이 태산이고"라고 한탄했다. 민경훈은 캠핑을 좋아해 2년의 준비 끝에 캠핑장을 열었고, 직접 예약도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탁재훈은 민경훈에게 "좋아하는 걸 이룬다는 게 너무 대단하다"라고 감탄하면서도 "혼자 와도 부킹되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또, 김준호가 연예인 할인을 요구하며 재미를 더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삐딱한 돌싱들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