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산 "아들 둘 혼자 육아…차라리 군대 두번 더 가겠다"

입력 2024.01.02 21:45수정 2024.01.02 21:45
박호산 "아들 둘 혼자 육아…차라리 군대 두번 더 가겠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박호산이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격했다.

2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박호산, 가수 민경훈, 그룹 오마이걸의 승희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이상민은 재혼 후 성공한 가정을 꾸린 박호산을 "우리의 롤모델"이라고 외쳐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박호산은 "아내와 저 둘 다 돌싱이었다"라며 결혼식 대신 연극 공연을 열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호산은 이혼 후, 아들 둘과 큰 원룸에서 지냈고, 이에 자연스럽게 지금의 아내와의 연애사를 아들들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재혼 당시 아이들이 좋아했다고.

재혼 후 삼 형제의 아빠가 된 박호산은 아내와 2세 계획을 두고 갈등을 벌였다고 고백했다.
박호산은 "사실 아이가 갖기 싫었다, 아들 둘을 혼자 키웠는데, 쉬운 건 아니잖아요, 차라리 군대를 두 번 더 가지"라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아이가 없는 아내를 이해했고, 대신 자신을 육아에서 빼달라고 합의를 봤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삐딱한 돌싱들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