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제이쓴이 김준호와 신경전(?)을 벌였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펜싱 선수 김준호, 은우 부자(父子)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준범 부자의 만남이 성사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고깃집에서 만나자마자 세배를 해 웃음을 샀다. 세뱃돈 대신 딸기를 받은 아이들이 '딸기 먹방'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제이쓴은 "둘 다 너무 귀엽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은우는 동생 준범이를 유심히 보더니 "앉아"라고 말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제이쓴이 기특해 하며 "형이 같이 앉자고 하네. 형이랑 같이 밥 먹자"라고 말했다. 은우가 준범이를 쓰다듬어 훈훈함을 더했다.
이 가운데 제이쓴이 질문을 던졌다. "은우는 언제 '슈돌' 처음 나왔냐"라며 궁금해 한 것. 김준호는 "작년 8월에 처음 나왔다. 생후 10개월 때였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제이쓴이 "아~ 진짜?"라면서 아들에게 "준범아, 네가 선배야. 우린 100일 갓 지나서 나왔다"라고 말했다.
김준호도 지지 않았다. 이를 들은 그가 "우리 (둘째) 정우는 태어날 때 나왔는데? 산후조리원에서?"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