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프로파일러 배상훈이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트라우마로 인해 일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2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프로파일러 배상훈과 법영상 분석 전문가 황민구가 의뢰인으로 함께해 고민을 털어놨다.
경력 20년 차의 프로파일러 배상훈은 늘 인간을 의심하는 직업병을 고백하며 고민을 털어놨다. 배상훈은 사람의 말을 기본적으로 의심하고, 대화하다 보면 상대방의 행동이나 말을 분석하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고.
이어 배상훈은 "온갖 강박이 있다"라며 집안의 모든 가구의 문을 열어놓는다고 밝혔다.
배상훈은 사건 초기현장에서 무심코 열었던 문에서 토막 난 시신을 발견하며 두려움에 시체를 못 보는 증상까지 경험했다고. 더불어 부패한 시신을 뒤집어쓰는 등 반복된 부정적인 경험으로 인해 일상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