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이효리의 레드카펫' 녹화 현장에서 신동엽이 최근 화제가 됐던 이소라와의 동반 예능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는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 첫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녹화에는 과거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신동엽도 등장해 단독 MC로 나서는 이효리를 응원했다. 이때 이효리는 최근 화제가 됐던 신동엽과 이소라의 동반 웹예능 출연을 언급하면서 "와이프분도 보셨나"라고 물었고, 신동엽은 "저도 그 전부터 제가 하던 프로그램에 섭외를 생각했었고, 와이프도 당연히 봤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효리는 "3500만원짜리 목걸이도 화제가 됐다"라고 했고, 신동엽은 "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저도 선물을 받았고 결혼 이후에는 아내에게도 선물을 많이 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이효리씨도 예전에 만났던 분들 모시고 '레드카펫'을 하면 몇 년을 해먹을 수 있다"라고 귀여운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더 시즌즈'는 총 4개의 시즌을 선보이는 KBS 심야 음악프로그램으로 앞서 박재범, 최정훈, 악뮤가 호스트로 출연했고 이효리가 네 번째 시즌 '레드카펫'의 호스트로 발탁됐다. '레드카펫'은 이효리가 처음으로 단독 MC로 나서게 돼 많은 화제를 모았다. 오는 5일 오후 11시20분에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