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대형마트에서 4살 아이가 납치될 뻔한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2일 미국 CNN·A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리 카운티에 있는 월마트에서 한 남성이 4살 소년을 납치하려고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리 카운티 보안관실이 공개한 CCTV영상에는 본홍색 바지를 입은 남성이 갑자기 걸어와 가족과 함께 쇼핑을 하던 아이의 손목을 잡고서는 어딘가로 끌고 가려는 모습이 담겼다.
범행에 실패한 남성은 마트를 빠져나간지 한시간만에 자택에서 체포됐다. 이 남성은 13세 미만 아동에 대한 불법감금 혐의로 기소됐다
.보안관실은 성명을 통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인 일"이라면서 "범죄자가 자기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어떤 일도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