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유키스의 훈과 황지선 부부가 득남한 가운데, 훈이 "감동적이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훈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어난 아들의 발 사진을 공개하며 "너무 사랑스러운 저희 아들이 10개월만에 마침내 건강하게 저희 부부 품으로 와주었다"는 글을 남겼다.
훈은 "너무 감동적이고 행복한 순간"이라며 "고생해준 아내와 아들에게 항상 감사하며 더욱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훈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뉴스1에 "유키스 훈이 오늘 득남했다"며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앞서 훈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초음파 사진을 올리고 "저희 부부가 간절히 바라고 기다려왔던 세상 너무나도 귀하고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며 황지선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는 "27주차에 접어든 이 아이는 신기하게도 벌써 저와 닮은 아들"이라고 밝히며, "이렇게 우리에게 와줘서 너무 고마워 아가, 많은 사랑과 축복 속에서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좋은 부모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뮤지컬 '궁'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연인으로 발전, 지난해 5월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다.
훈은 유키스 멤버로 2008년 데뷔해 '만만하니' '빙글빙글' '뭐라고' '시끄러'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6월 유키스 멤버였던 수현, 기섭, 알렉산더, 에이제이, 일라이와 함께 미니앨범 '플레이 리스트'를 발매하고 5년6개월 만에 팀으로 활동했다.
황지선은 그룹 걸스데이의 원년 멤버로, 지난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했지만 두달여 만에 음악 공부에 더욱 매진하고자 탈퇴했다. 이후 황지선은 2011년 그룹 뉴에프오로 데뷔했으나 탈퇴했고, 2017년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유닛'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후 2018년 걸그룹 샤플라로 데뷔해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