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혼' 임형준 "이혼 후 2년 너무 힘들어…12세 첫째 아들에 미안"

입력 2024.01.02 11:15수정 2024.01.02 11:15
'새혼' 임형준 "이혼 후 2년 너무 힘들어…12세 첫째 아들에 미안"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임형준이 새혼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임형준은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 결혼식부터 쉴 새 없이 바쁜 새혼 일상을 담아냈다.



이날 임형준은 "지난해 6월부터 '동상이몽' 섭외 요청을 받았는데, 배우 생활 통틀어서 요청 받아본 적이 처음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털털한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임형준의 결혼식에는 마동석, 손석구, 백지영, 김구라 등이 참석,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결혼 후 2달차에 접어든 임형준의 현실 결혼 생활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임형준은 잠에서 깨자마자 늦둥이 딸의 밥부터 챙기는가 하면, "너무나도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다", "딸 아이가 정말 효녀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임형준은 첫째 아들을 향한 사랑과 미안함에 울컥한 모습으로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임형준은 "이혼 후 2년 정도 너무 힘들었다, 아내를 만나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무렵에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란 죄책감이 들었다"라며 12살 첫째 아들에게 가지고 있는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여기에 임형준 부부는 첫째 아들과 같이 놀러갈 곳을 알아보는 등 이제는 돈독해진 모습이 그려지면서 큰 감동을 더했다. 또 재혼에 첫째 아들이 상처받을까 염려했던 임형준 부부는 아들의 의사를 묻고 신중하게 결혼식을 진행했던 일을 회상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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