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접시 5000원이라더니 10분만에.. 떡볶이가게 선 넘는 상술

입력 2024.01.01 08:56수정 2024.01.01 11:34
한접시 5000원이라더니 10분만에.. 떡볶이가게 선 넘는 상술
사진=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쌍따봉'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포장마차에서 손님이 몰리자 가격을 실시간으로 올려 받은 주인의 행태가 알려지면서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28일 맛집 크리에이터 쌍따봉은 자신의 SNS에 게시글과 함께 분식집 영상이 올렸다.

그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러 몇 년 만에 남포동에 큰맘 먹고 나가며 떡볶이에 호떡을 먹을 생각에 들떴다”며 “12시인데도 컴컴하고 썰렁한 남포동을 보니 쓸쓸하고 포장마차들도 문을 닫는 분위기에 매우 심란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 와중에 떡볶이 파는 곳에서 분위기라도 내려 주문하고 서 있으니 사람들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했다”며 “마지막 간식이라도 즐기자는 분위기에 아주머니가 갑자기 눈치를 보며 가격을 올렸다”고 황당해 했다.

쌍따봉은 5000원이었던 떡볶이 가격이 순식간에 6000원으로 올랐다고 전했다.

그는 “방금은 (1인분이) 5000원이었는데 옆 가게가 들을까 봐 6000원이라고 속삭였다. 사람들 다 얼어버리고 입맛 뚝 떨어졌다”라며 “이것저것 포장한 사람은 만 원도 안 할 양에 1만8000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잠시 얼어버렸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떡볶이 2인분에 어묵 4개를 포장한 손님이 낸 가격은 1만8000원이었다.
쌍따봉은 순대 떡볶이와 곤약 2개를 사고 9000원을 냈다.

그러면서 그는 “결혼기념일만 아니었으면 안 참았다. 촬영해서 홍보해 주려다가 엄한 것을 찍어버렸다”며 “이러지 좀 말자”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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