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故 이선균 애도 "아주 오랜 친척 같은…선하고 마음이 고운 분"

입력 2023.12.29 14:27수정 2023.12.29 14:27
박준형, 故 이선균 애도 "아주 오랜 친척 같은…선하고 마음이 고운 분"
박준형, 이선균/ 박준형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그룹 god 박준형이 배우 이선균의 죽음을 애도했다.

박준형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인생에는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상황마다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자기 만의 살아남을 수 있는 방식들이 있어요, 그 방식이 그 상황에 따라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서로한테 100% 맞출 수도 없는 거고, 하지만 분명히 정확한 건 이 세상 모든 분들은 최대한 주변에 본인을 사랑해주고 가깝고 본인이 사랑하는 사람들한테는 아픔과 상처를 주지 않기를 원할 거고 노력을 스스로 했을 거예요, 참 안쓰럽고 슬프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어 박준형은 추신(P.S.) 덧붙이며 "이 사진 찍은 날 우리 누나랑 옛날 극단 시절부터 친하셔서 우리 컴백 콘서트 축하해주러 와주셨을 때 딱 한 번만 만나봤지만 아주 오래된 친척처럼 대해주시고 너무나도 선하시고 진심으로 마음이 고우신 분이시라는 것을 느꼈어요, 혜진씨와 함께 항상 친가족처럼 우리 누나랑 조카를 잘 챙겨주셔서 너무 너무 고마웠어요"라고 고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선균은 지난 27일 오전 성북구 한 노상 차량에서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같은 날 오전 10시30분쯤 이선균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인의 발인이 거행됐다.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 발인에는 배우 이성민, 류승룡, 조진웅, 설경구, 박성웅, 류수영, 최덕문, 유해진, 공효진, 김동욱, 정영주 등이 참석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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