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선균의 사망 비보가 전해지면서 SBS 드라마 '법쩐' 팀이 오는 29일 예정된 '2023 SBS 연기대상' 불참을 확정했다.
SBS 관계자는 28일 뉴스1에 "연예계에 일어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인해 '법쩐' 배우 분들의 연기대상 참석이 어렵게 됐다"며 "다만 시상식은 참석과 무관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과 법률기술자 준경의 복수극으로 지난 2월 방송돼 배우들이 올해 연말 시상식에 참석해야 하지만, 이선균의 마약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또 다른 주연배우인 문채원의 연기대상 참석 여부에도 많은 궁금증이 쏠렸다.
지난 8일만 해도 문채원 측은 "추후 논의하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며 참석 여부가 미정이라고 했으나, 이선균이 지난 27일 사망 비보를 전하면서 '법쩐' 팀은 최종 불참이 결정됐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 의혹이 불거진 지 약 두 달 만인 지난 27일 오전 성북구 한 노상 차량에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했다. 이선균은 차량 안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소방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이선균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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