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의 최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히는 베스트 커플상 후보들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9일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영혼의 예능 단짝들 또한 뜨겁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가운데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을 주인공은 누가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첫 번째 후보는 지난 '2022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던 '나 혼자 산다'의 '팜유라인' 박나래, 이장우, 전현무다. 이들은 침샘을 자극하는 팜유 세미나부터 건강검진 편까지, 나왔다 하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들이 올해 또 한 번 수상의 영광을 품에 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두 번째 후보는 '놀면 뭐하니?'의 '뼈남매'(뼈다귀 남매) 이미주, 주우재다. 마른 체형에 극한 내향형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은 눈만 마주치면 티격태격하는 '찐남매'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세 번째로는 '안 싸우면 다행이야'의 절친 안정환과 추성훈이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운동계 베테랑인 두 사람은 크고 작은 말싸움을 벌이며 50년 산 부부 같은 호흡으로 방송이 끝난 지금까지 각광받고 있다.
또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담당하고 있는 '구라걸즈' 신기루, 이국주, 풍자의 수상 여부도 주목된다. 상상을 초월하는 먹방 스케일로 토요일 밤, 보는 이들의 야식 욕구를 자극하는 동시에 매콤한 입담으로 모두를 폭소케 하고 있는 것.
마지막으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로 국경을 넘나드는 브로맨스를 선사하고 있는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수상 여부 역시 기대된다. 여행하는 동안 서로의 빈틈을 채워주고 닮아가는 모습은 물론, 익사이팅과 낭만 사이 피어나는 형제애로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물하고 있다.
이처럼 2023년에는 음식으로 다져진 우정과 세월이 쌓아준 우애, 추억이 만들어준 형제애 등 다양한 관계성을 가진 이들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그 누구도 쉽게 수상자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과연 이들 중 시청자들이 선택한 2023년의 베스트 커플은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은 이날 오후 8시30분 방송되며, 베스트 커플상은 28일 자정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