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X김성주, 수상한 방치 차량에 접근…"키 꽂혀 있어" 긴장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안정환, 김성주가 수상한 방치 차량에 접근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시골경찰 리턴즈2'에서는 '순경 4인방' 안정환, 김성주, 김용만, 정형돈이 주포파출소에서 첫째 날 근무를 시작했다.

이날 파출소에는 수상한 방치 차량 신고가 들어왔다. 안정환, 김성주가 오민호 소장님과 함께 나섰고, 이들은 천천히 현장에 접근했다.

한눈에 봐도 방치 흔적이 분명했다. 소장님이 차량 내부를 살폈다. 그의 지휘 하에 모두가 신속하게 수색에 나섰다. 김대성 순경은 차주를 조회했다.

이 가운데 안정환이 "진짜 사이드미러에 거미줄이 있다"라며 긴장 속에 말을 꺼냈다. 특히 김성주가 "차 키 꽂혀 있다"라고 전하며 수상한 흔적을 발견해 긴장감을 더했다.

보고를 들은 소장님이 "내부에 사람 있으면 감식을 부르겠는데 아니라서 일단 차주와 연락을 해야 한다. 확인부터 한다. 무작정 볼 수는 없는 거다. 도난 당한 상황일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때 차주 조회가 완료됐다. 소장님이 김성주에게 통화 임무를 전달했다. 김성주가 바짝 긴장한 상태로 전화를 걸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차주가 전화를 받자, 김성주는 차량 주인이 맞는지 먼저 확인했다.

이후에는 침착하게 신고 내용을 설명했다. 이내 차량이 방치된 이유가 밝혀졌다. 차주는 "산에 버섯 따러 갔다가 왕벌에 쏘여서 급히 병원에 내려왔다. 지금 상황이 차 가지러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오늘이 4일째 있는 것"이라고 알렸다.

이를 들은 김성주가 "차 키 꽂혀 있는데 어떻게 도와드리면 되냐"라고 물었다. 차주는 "지금 움직일 수 없는데 파출소나 집에 옮겨 줄 수 없냐"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소장님이 "안전하게 우리가 파출소로 옮겨 드린다고 해라"라고 지시했다.

이같은 내용을 김성주가 침착하게 안내했다. 아울러 "궁금하신 게 있으면 파출소로 연락 달라"라고 덧붙이며 통화를 마무리해 눈길을 모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