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방송인 찰스가 '동상이몽2'에서 파경설의 전말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모델 출신 VJ 찰스와 미스 춘향 미(美) 출신 한고운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지난주,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한 찰스의 일상이 화제를 모았다. 미스 춘향 출신 한고운과 결혼한 찰스는 현재 펜싱 청소년 국가대표인 아들의 훈련으로 인해 아내와 각집살이 중이라고. 더불어 현재 찰스는 아내와 함께 굴지의 패브릭 업체를 운영하며 장모님의 건물에 거주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혼자 옥탑방의 여유를 즐기던 찰스의 집에 아내 한고운이 깜짝 방문해 찰스를 당황하게 했다. 찰스는 아내의 급습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찰스는 아내 한고운에 대해 "귀여운 동생이자 한없이 무서운 저의 마님, 독재자다"라고 소개했다. 아내 한고운은 찰스를 야생마로 표현하며 "제 덕에 그나마 사람 구실하고, 행실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혼 16년 차 찰스, 한고운 부부는 결혼 한 달 만에 파경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서로 안 맞았다"라며 신혼 초 많이 다퉜다고 털어놨다. 결혼 당시 22세였던 한고운은 남편 찰스와 늘 함께하는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었지만, 찰스는 가장의 책임감에 더욱 바쁘게 활동했다고.
외로움에 사무친 한고운은 해결 방법을 몰라 찰스를 벗어날 생각에 영국행을 결심했다. 이에 찰스는 일을 포기하고 아내를 따라 영국으로 함께 떠났고, 이는 파경설로 번졌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