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우아한 제국' 이시강이 딸 윤채나에게 한지완이 친모라는 사실을 밝혔다.
25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극본 한영미/연출 박기호)에서는 장기윤(이시강 분)의 음모 속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서희재(신주경, 한지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서희재는 장창성(남경읍 분)과 함께 탈출할 계획을 장기윤에게 모두 들키며 위기를 맞았다. 장기윤은 서희재를 다치게 한 뒤, 약까지 빼앗았다. 그러나 때마침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서희재가 가까스로 구조됐다.
정우혁(강율 분)과 정수호(강성훈 분)는 서희재를 위해 가짜 경찰을 출동시켰고, 이에 서희재는 정우혁에 의해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장기윤은 뒤늦게 정우혁의 함정을 알고 분노했다. 정우혁은 의식을 되찾은 서희재에게 "더한 거짓말해도 안 떠나"라고 사과하며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했다.
그러나 서희재는 감금된 장창성을 구하기 위해 장기윤 집에 되돌아갔고, 장창성의 영상으로 장기윤을 압박했다. 영상 속 장창성은 장기윤이 자신을 죽은 사람으로 만들고 신주경에게 살인 누명을 씌웠으며 홍혜림(김서라 분)이 위증했다며 모든 악행을 고백했다.
재클린(손성윤 분)이 서희재를 돕기 위해 장기윤의 집에 입성했다. 재클린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는 장기윤은 재클린에게 서희재 감시를 지시했다.
도망자 신세가 된 양희찬(방형주 분)이 황성일(권오현 분)을 찾아갔고, 곧 자수할 거라며 우영란(이미영 분)에게 이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장기윤과 거래에 나선 양희찬은 장기윤이 약속과 달리 혼자가 아니란 사실을 확인하고 거래를 파기했다.
장기윤이 딸 장수아(윤채나 분)에게 "엄마가 살아있다, 사실 희재 아줌마가 수아 엄마야"라고 밝혔다. 충격에 휩싸인 장수아는 서희재를 엄마라 부르고 오열 후 쓰러졌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