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정지선, 히밥 언양불고기 20인분 주문에 깜짝…첫식사만 84만원

입력 2023.12.24 17:07수정 2023.12.24 17:07
'사당귀' 정지선, 히밥 언양불고기 20인분 주문에 깜짝…첫식사만 84만원
KBS 1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정지선이 히밥과 첫 식사부터 84만원의 금액이 나오자 깜짝 놀랐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100만 크리에이터에 도전한 정지선 보스가 '157만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과 함께 울산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먹방 유튜브 훈련을 위해 언양불고기 맛집을 찾았다. 히밥은 언양불고기만 20인분을 주문했고, 이에 정지선은 히밥에게 한끼 금액으로 얼마까지 지출해봤냐고 질문했다. 히밥은 "2년 전에 킹크랩 먹으러 갔는데 500만원 정도 나왔다"며 "콘텐츠 촬영을 위한 거니까 아끼진 않는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연복 셰프는 "히밥한테 밥 한번 살까 하다가도 무서워서 못 사겠다"고 말했고, 김숙 또한 "쉽게 밥 먹자는 말도 못하겠어"라고 공감했다.

히밥은 먹방 교육을 시작했다. 그는 정지선에게 구독자들에 인사해보라고 요청했고, 정지선의 인사에 "다 좋은데 텐션을 업 시키면 좋을 것 같다, 너무 다운된 것 같다"며 "창피해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히밥은 정지선에게 맛있게 많이 먹어야 하고 비유를 사용해 맛 표현을 다양하게 하라고 조언했으나, 정지선은 무표정으로 "맛있다" "부드럽다" 정도로 단답형의 표현을 써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저런 먹방 신선하지 않나"라고 말했고, 다른 출연자들도 "고통스러워보여" "인상을 너무 쓰는데" "고문당하는 것 같아요"라고 반응했다. 급기야 이연복은 "다이어트 유발 유튜브"라고 정지선의 먹방을 본 소감을 밝혔고, 전현무도 "거의 벌칙 수행"이라고 거들었다.


이후 이들은 한우 구이까지 먹고 첫 식사를 마무리했다. 정지선은 "고기 먹는 것보고 깜짝 놀라긴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첫 식사에서는 최종 84만원의 금액이 나왔고, 히밥은 "생각보다 별로 안 나왔네?"라고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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