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이승연이 50여 년 전 자신을 두고 떠나간 친엄마와 눈물의 모녀 상봉을 예고했다.
22일 공개된 TV조선(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예고편에서는 "어머니가 두 분"이라고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공개했던 이승연이 새엄마에 이어 친엄마와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한눈에 보기에도 똑닮은 '판박이 모녀' 이승연과 그의 친엄마가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조심스럽게 등장한 이승연의 친엄마는 "잠을 하나도 못 잤다, 너랑 얘기하는 게 꼭 고해성사 같다"라며 떨리는 심경을 내비쳤다. 그리고 "(내가) 잘못한 게 많잖아, 너를 키우지도 않았고…"라며 딸에 대한 미안함을 쏟아냈다.
이에 이승연은 "왜 그랬어?"라며 그동안 참아왔던 질문을 던졌다. 눈물과 함께 고개를 떨군 친엄마의 대답에 이승연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함께 오열해 두 사람의 만남은 눈물바다를 이뤘다.
한편, 한참을 고민하던 이승연은 조심스럽게 "아빠 한번 만나보는 거 괜찮아?"라며 친엄마와 아빠의 만남을 제안했다. 망설인 끝에 나온 친엄마의 대답은 무엇일지 오는 27일 오후 10시 '아빠하고 나하고' 4회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