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생전 아침을 안 먹는다던 신기루가 적극적인 '아침 딤섬 먹방'을 선보였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김해니/작가 여현전/이하 '전참시') 278회에서는 '구라걸즈' 이국주, 신기루, 풍자와 유병재가 홍콩 음식 '먹방'을 선보이는 모습 등이 공개됐다.
이날 아침 일찍 일어나 만난 구라걸즈와 유병재, 매니저는 딤섬을 먹으러 나섰다. 신기루는 "나는 살아 생전 아침을 안먹는 사람인데 내가 여길 왜 나왔냐"며 불만을 표했다. 이에 이국주는 신기루에게 "어제 누가 일찍 나가자 그랬냐"고 했다. 전날 밤, 딤섬을 먹자는 유병재의 말에 아침 일찍 딤섬 먹으러 가자고 한 사람은 다름 아닌 신기루였다. 신기루는 "술 먹고 약속은 안 해야 돼"라며 전날 자신이 뱉은 말을 후회했다. 그는 "나는 어려서부터 엄마가 아침에 밥을 안 차려줘서 아침 먹는 게 습관이 안됐다"며 아침을 먹는 것을 거부했다. 이국주는 "무겁게 먹으면 가만 안둔다", "맛있게 드실 거면서"라고 하며 모두를 이끌고 딤섬집으로 향했다.
이들이 향한 곳은 현지 느낌의 미슐랭 딤섬 맛집이었다. 이 식당은 카트에 있는 딤섬을 가져가면서 주문서에 도장을 받아 나중에 계산하는 특이한 방식의 가게로, 40여개의 딤섬 메뉴가 있었다. 신기루는 카트가 나오자마자 잽싸게 카트로 향했다. 신기루는 "사람이 확 오니까 못 먹을까봐 불안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기루는 딤섬 카트에서 다양한 메뉴를 골라 멤버들이 있는 테이블에 한 상 차렸다. 딤섬 시식에 앞서 풍자가 점원이 따라 준 의문의 차를 한 모금 마시자 점원은 "그릇 씻는 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패널들은 "모를 수 있겠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 이후로도 멤버들의 먹방은 끊임없이 이어졌고 신기루는 가장 적극적으로 새로운 카트가 들어오는대로 새로운 메뉴를 가져왔다. 신기루, 이국주, 풍자, 매니저, 유병재, 다섯 명은 총 35그릇의 메뉴를 먹었고 23만원 정도가 나왔다. 패널들은 멤버들의 먹성에 "싸게 나온거다"며 감탄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