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우리 손자~" 영상통화하던 노부부, 갑자기 "으악"

입력 2023.12.21 17:48수정 2023.12.21 17:51
"그래 우리 손자~" 영상통화하던 노부부, 갑자기 "으악"
ⓒ News1 DB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손자와 영상통화를 하며 산책을 하던 한 부부가 2m 아래 논으로 추락해 크게 다쳤다.

21일 인천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34분께 강화 북성리에서 A씨(60)와 그의 아내 B씨(58)가 2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부부는 머리, 목, 허리 등을 크게 다쳐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부부는 앞을 보지 않은 채 손자와 영상통화를 하며 걷던 중 2m 언덕 아래 논으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구조 당시 이들 모두 의식은 있는 상태였다"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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