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지드래곤(본명 권지용)과의 전속계약 사실을 알리며 발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는 지드래곤의 법률대리인 및 소속사인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지드래곤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에 관련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지드래곤이 직접 참석하지 않고 조성해 갤럭시코퍼레이션 이사만 참석했다.
이날 조성해 이사는 지드래곤과의 전속계약 체결과 관련해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단순한 소속사의 관계를 넘어 파트너이자 동반자 관계로 그동안 세상에 없었던 일, 하지 못했던 일에 도전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나아가기 위해 서로를 채워주는 개척자의 모습으로 권지용씨가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도 보여드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조 잇는 전속계약 발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저희가 바로 계약체결하고 말씀드렸으면 좋았겠지만 전 소속사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라며 "감사하게도 어제(20일) 전 소속사에서 권지용씨의 앞길을 축복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고 저희도 YG엔터테인먼트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다"라고 애기했다.
아울러 "YG엔터테인먼트가 있었기에 지금의 권지용이 있었다"라며 "그리고 YG엔터테인먼트와 지드래곤이 걸어왔던 영광의 길에 대한 노고를 잊지 않고 갤럭시코퍼레이션도 지드래곤과의 영광의 시간을 걸어가겠다, 많이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최근 마약 투약 의혹을 받았으나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지드래곤에 대해 전날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밝히며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