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85세 장모님과 김장…심형탁♥사야, 도우미 출격

입력 2023.12.21 04:50수정 2023.12.21 04:50
이승철, 85세 장모님과 김장…심형탁♥사야, 도우미 출격 [RE:TV]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이승철이 장모님, 심형탁-사야 부부와 김장에 나섰다.

지난 2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장모와 함께 김장에 나선 이승철의 모습이 담겼다.

이승철이 85세 장모님을 최초로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나이가 믿기지 않는 장모님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이승철과 친구인 줄 알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승철은 장모님의 건강 비결이 검은콩과 사과라고 전하며 "염색하지 않으신 머리다"라고 전하기도. 더불어 이승철은 장모님을 엄마라고 부르며 돈독한 장서지간을 뽐냈다.

그러나 이승철의 장모님이 처음엔 결혼을 반대했고, 딸이 이승철과 함께 있다는 소식에 이승철의 집을 무작정 찾아 방문하기도 했던 일화가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승철이 심형탁-사야 부부를 초대했다. 이승철은 김장이 처음인 사야에게 "한국은 꼭 연말에 가족들과 김치를 담근다"라며 한국의 김장 문화를 알렸다. 사야는 김장을 '긴장'으로 오해해 겁을 먹기도 했다고.

이어 이승철의 장모님 "우리 사위 최고다"라며 이승철과 함께 해외여행을 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장모님은 심형탁에게 "일본 가서도 장모님을 먼저 챙겨드려라"라며 장모에게 귀염받는 법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네 사람은 갓 담근 김장 김치와 함께 간장 와인 수육, 해물 등을 곁들인 저녁 만찬으로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승철은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보이며 장모님과 앞으로도 많은 추억을 남기고, 기록하고 싶은 진심을 고백했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