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이시강, 방형주와 사이 틀어져…주차장서 피습?(종합)

입력 2023.12.20 20:34수정 2023.12.20 20:34
'우아한 제국' 이시강, 방형주와 사이 틀어져…주차장서 피습?(종합)
KBS 2TV '우아한 제국'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아한 제국' 이시강, 방형주 사이가 틀어졌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이시강 분)과 양희찬(방형주 분)이 서로를 배신하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장기윤은 서희재(한지완 분)는 물론 양희찬까지 도청하기 시작했다. 양희찬은 도청 장치를 일부러 제거하지 않았다. 속으로는 "기윤아, 네 짓인 거 안다. 이제 날 의심하기 시작했으니 도리가 없다. 빨리 일을 끝내야겠어. 그게 내가 살 길"이라고 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양희찬 혼외자 정우혁(강율 분)은 "장기윤이 아닌 양희찬이 죽으면 안된다. 그럼 장기윤 힘만 더 거대해져"라며 우려했다.

양희찬이 장기윤을 찾아갔다. 그는 "네 말대로 우혁이를 제거해야 해서 전문가를 섭외했다. 카지노 법안도 통과됐으니 앞만 보고 달리자"라며 "금고에 내 정치자금 어디로 옮겼냐. 내가 돈 필요해서 써야겠다"라고 말했다.

장기윤은 "대표님이 정우혁 제거하시면 대표님 돈 다시 갖다 놓겠다"라면서 정우혁 제거가 먼저라고 강조했다. "혹시 날 못 믿어서 그러냐"라는 양희찬의 얘기에 장기윤은 아니라며 발뺌했다. 양희찬이 "우린 서로 믿지 못하면 다 파멸하는 존재다. 서로 믿어야지"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떴다.

이후 정우혁이 양희찬의 사무실을 찾았다. "장기윤 비리 증거 빨리 넘겨라"라는 압박에 양희찬은 "그런 거 없다. 기윤이는 날 배신할 애가 아니야. 내 피가 섞였다고 진짜 내 아들인 줄 착각하지 마! 기윤이랑 내 사이 갈라놓을 생각 안 통해!"라며 기다렸다는 듯이 소리쳤다. 그는 곧바로 도청 장치가 있다는 사실을 종이에 적어 알렸다. 정우혁은 고개를 끄덕였고, 장기윤은 두 사람 대화를 엿듣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양희찬은 주차장에서 누군가와 만나 "오늘 처리해"라는 지시를 내렸다. 장기윤이 비서를 통해 이 사실을 접했다. 그는 "곧 정우혁이 내 눈앞에서 사라지겠군"이라며 "아들인 정우혁과 양대표도 한번에 보내야지. 혼외자 사실 폭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희찬은 뺑소니 사고를 사주한 것에 대해 자수하기로 결심했다. 아내 우영란(이미영 분)이 정우혁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자수하러 가기 전에 너랑 밥 한끼 먹게 하고 싶다. 스스로 감옥 간다는데 네가 와 줬으면 좋겠다. 그래도 네 아버지 아니냐"라고 부탁했다.


같은 시각 장기윤이 홀로 주차장에 내려갔다. 이때 양희찬의 지시를 받은 남성들이 그를 따라붙어 긴장감을 유발했다. 장기윤이 피습을 당하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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