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유퀴즈' 페이커가 유재석 조세호와 재회한다.
20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연출 이기연) 224회에는 사랑으로 한센인을 돌본 스페인 출신 유의배 신부, 19살 예비 은행원 김예화&이채현 학생, 롤 월드 챔피언 페이커 선수가 출연해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값진 인생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먼저, 평생 사랑 하나로 한센인을 돌봐 온 유의배 신부님과 토크를 나눈다. 맨발과 흰 수염이 트레이드마크인 자기님은 고국인 스페인을 떠나 경남 산청의 성심원에서 40여 년 간 한센인들과 동거동락하는 헌신적인 삶을 들려준다. 한국에 오게 된 사연, 성심원에 처음 방문했을 때의 기억, "성심원은 항상 봄이다. 아름답다"라며 편견 없는 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일상이 따뜻한 감동을 선물할 전망. 자기님의 애창곡 '타향살이'는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한국은행, 하나은행에 합격한 19세 예비 은행원 김예화, 이채현 학생은 열정 넘치는 면모로 눈길을 끈다.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성공한 자기님들은 취업을 위한 준비 과정부터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의 기분, 앞으로의 목표까지 야무지게 소개한다. 특히 20개의 자격증 취득, 8개의 동아리 활동 등 은행 입사를 위해 고군분투한 일화, 금융권 합격을 위한 면접 필승 비법은 큰 자기와 아기자기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고. 선배들과의 인간관계를 포함, 사회 초년생의 다양한 궁금증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선수가 3년 만에 '유 퀴즈'를 다시 방문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자기님은 중국과의 쫄깃한 준결승전 및 결승전 비하인드, 우승 세리머니 에피소드를 공유한다.
20일 저녁 8시45분 방송.